송구영신(送舊迎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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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옛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한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이 말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으로 사용하는데, 굳이 해(年)와 관련해서만 사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사실 이 말은 송고영신, 즉 옛날 관가에서 옛 벼슬아치를 보내고 새 벼슬아치를 맞이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가 오늘날 송구영신으로 변했습니다. 그렇다면 송구영신은 본래 사람과 관련된 사자성어로써 옛 사람을 보내고 새 사람을 맞이하는 행위가 바로 송구영신입니다. 결국 사람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새 사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이런 일들을 하면 어떨까요?
1. 한 해를 감사로 마무리 하십시오. 여러 어려운 일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일 속에서도 감사한 것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내 생각과 계획대로 일이 안된 것들, 너무 고통스러웠던 시간들 속에도 우리 주님의 귀한 손길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의 눈을 가지고 돌이켜 보면 감사해야 할 것들이 보일 것입니다.
2. 또 하나는 지난 일속에서 보람 있었던 일이나 행복했던 일이 있었다면 자신을 격려해 봅시다. 그리고 내가 돌이켜야 할 생각이나 태도가 있었다면 돌이키는 시간을 갖도록 해 봅시다. 마음으로 작정했지만 지키지 못한 것들이 무엇인가? 왜 그랬나? 작정한 것을 잘 마무리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돌이켜 봅시다.
3. 이제 2018을 맞으면서 새롭게 마음을 다짐해 봅시다. 특별히 개인적인 것뿐만 아니라 나와 관련된 모든 관계들 가운데에서 내가 꼭 해야 할 것들이 무었인가를 생각해봅시다. 가족, 교회, 사회(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계획을 세워봅시다. 그리고 어떻게하면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사람을 더 사랑하며 살아갈지도 기도하며 계획을 세워봅시다.
4. 이 모든 일들은 말씀과 기도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2018에는 말씀을 공부하거나 읽거나 묵상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기도의 시간도 작정해 봅시다. 이 시간을 확보하지 않고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거룩하여지고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송구영신의 시간을 주님 앞에서 가져 봅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 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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