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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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는 관계적 공동체입니다. 이 관계적 공동체를 다른 말로 그리스도의 몸, 또는 영적 가족이라고 말합니다. 영원 전에 계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완전한 사랑으로 완전한 하나 됨을 이루어 영광 가운데 계셨는데 그 하나 됨을 이루신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 하나님의 영광을 역사속에 그대로 드러내기를 원하셔서 세우신 기관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다운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서로 다른 성도님들이 모여 있지만 그들이 사랑으로 하나 됨을 이루어 가는 교회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책임지고 끝까지 사랑하는 가족 공동체가 되어가는 교회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간절히 기도하신 것도 바로 교회의 하나 됨입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 된 교회, 영적 가족 공동체로서의 교회가 될 수 있겠습니까? 친밀함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친밀함이 회복되면 영적 가족이 됩니다. 가족은 부족한 것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부족함이 발견되면 그것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담당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숙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성숙하지 못한 관계, 성숙하지 못한 공동체는 자신의 약함과 허물을 말하는 것을 수치로 여기고 그것을 듣는 사람은 문제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숙한 관계, 성숙한 공동체는 자신의 약함과 허물을 고백해도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책임져주고, 약함을 담당해 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밀함의 회복이 중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영적 가족 공동체의 친밀함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성도들이 교회라는 공동체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식사하고, 함께 전도하고, 함께 선교하고, 함께 성경공부 하면서 서로가 부딪히고 갈등하고 깨어지는 가운데 조금씩 조금씩 성화되어 가고 서로가 서로를 중요시 여기고 사랑하는 가운데 예수님 안에서 서로가 함께 그리스도의 몸으로,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옙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우리 공동체 안에서 더 많은 기도가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먼저는 자신을 위한 기도, 그리고 건강한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는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가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성숙되어 진 삶을 사는 성도의 눈에 모든 사람은 존귀하고 사랑스럽게 보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님을 보는 눈을 성도님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하사랑 공동체를 함께 세워가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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