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지수 대신 감사지수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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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지수 대신 감사지수를 높이자
불쾌지수는 높을수록 짜증이 나지만 감사지수는 높을수록 기분이 좋습니다.
불쾌지수가 높아지면 통제되지 않은 불쾌한 말이 나와서 불쾌지수를 더 높이게 됩니다. 어떤 말을 하는지는 중요합니다. 언어 중추신경이 전체 신경계를 지배하고 있어서, 뭔가에 대해 말을 할 때 뇌의 검색 기능이 작동하여 그 말에 해당되는 수많은 자료들을 끌어내오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감사 제목을 나눌 때 공동체의 분위기가 따뜻해지고 감사지수도 높아지게 됩니다. 한 가지 감사의 나눔이 수십, 수백 개의 감사를 이끌어내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감사한 일을 찾아 말할 때, 감사의 내용이 뇌 속에서 검색되어지며 더 많은 감사의 제목이 생각나게 됩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움과 분노를 품으면 그와 관련된 정보가 뇌에서 끄집어져 나오게 됩니다. 가끔 어떻게 저런 말을 할까 싶을 정도로 아주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한두 번 하면서 그것이 반복되다 보니까 뇌 속에서 그에 대한 검색 기능이 활발히 작동하여 남들은 입에 담을 수도 없고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말들이 거침없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신자들이 볼 때는, 고난 속에서도 감사를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 은혜로 돌리며 감사하는 것은 진짜 신앙이 아니라 자기합리화가 아니냐고 생각하며 비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감사의 능력입니다. 고난이 닥칠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못된 선택을 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생각과 감정이 약해진 상태에서 옳지 않은 결정을 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가 그런 실수를 미리 막아줍니다. 고난에 대해서조차 감사하게 되면 옳은 판단을 하게 되고, 최선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은 온도계와 같아서, 내 입으로부터 나온 말이 내 신앙과 인격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동시에 말은 온도 조절 장치와도 같아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느냐에 따라 신앙과 인격의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감사지수를 높이는 감사, 존경, 사랑, 격려, 위로, 배려 등의 따듯한 말이 있는가 하면, 불쾌제수를 높이는 원망, 불평, 미움, 비난, 깔봄, 조롱 등의 차가운 말이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하든지 뇌의 검색 기능이 그 말의 연관 검색어들을 순식간에 끌어와서 감사지수를 높이기도 하고, 불쾌지수를 높이기도 합니다.
말이라는 것은 마음속의 생각이 언어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감사를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감사의 말을 하면 감사가 내 마음을 다득 채워서 행복한 인생이 되고, 더 나아가 내 감사를 듣는 지체들까지 감싸게 되어 감사로 충만한 공동체를 이룹니다. 내가 사용하는 감사언어로 가정과 일터, 교회의 감사지수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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