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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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
너희 날 주라 부르면서도 따르지 않고,
너희 날 빛이라 부르면서도 우러르지 않고,
너희 날 길이라 부르면서도 걷지 않고,
너희 날 삶이라 부르면서도 의지하지 않고,
너희 날 슬기라 부르면서도 배우지 않고,
너희 날 깨끗하다 하면서도 사랑하지 않고,
너희 날 부하다 부르면서도 구하지 않고,
너희 날 영원이라 부르면서도 찾지 않고,
너희 날 어질다 부르면서도 오지 않고,
너희 날 존귀하다 하면서도 섬기지 않고,
너희 날 강하다 하면서도 존경하지 않고,
너희 날 의롭다 부르면서도 두려워 않으니,
그런즉 너희들,
너희를 꾸짖어도 나를 탓하지 말라.
(독일 뤼베크 성당의 어느 낡은 돌판에 새겨진 고대의 시)
지난 3월 6일에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개막식을 할 때 이스라엘 선수들이 머리에 키파(Kippah)라 불리는 모자를 쓰고 있는 것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은 그 모자를 음식을 먹을 때도, 기도할 때도, 걸어갈 때도, 잠을 잘 때도 씁니다. 이 키파는 “내 위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라는 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항상 나를 보고 계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그 모자를 쓰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사순절 두 번째 주간입니다. 우리가 키파를 쓰지 않지만 언제나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모시고 살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왕으로 모시고 주님과 동행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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