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붙드심을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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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붙드심을 경험하라
어느 대도시의 우범지대에 어린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주일학교에 착실하게 출석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한 사람이 소년의 신앙심을 시험해보기 위해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얘야, 만약에 하나님께서 너를 사랑하신다면 따뜻한 옷과 좋은 음식을 주라고 하시면 좋을 텐데..." 이 질문에 소년은 잠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후, 눈물을 머금은 눈으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니에요 아저씨.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 사람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을 거에요. 그런데 그 사람이 그 말씀을 잊어버린 거에요."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소년의 믿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또렷해지는 모습은 믿음 좋은 어린 소년이 아니라 소년의 대답 속에 나온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린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과 같은 태도가 우리 삶 속에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듣고 즐기라고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대로 살아가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말씀을 들을 때, 우리에게는 언제나 그 말씀대로 살기 원하는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야겠다는 마음의 결단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을 때, 우리는 참된 말씀의 감격 속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전적인 순종의 태도가 있을 때 비로소, 우리 자신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놀랍게 변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헤로운 사람 같으리니." -마태복음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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